HXR-MC1 사용기


■ 글, 사진: 나종광
■ 장비지원: 소니코리아

디지털 효과와 영상 효과

이 기능들은 가정용 카메라에서 사용되던 효과들이다.
사실 업무용 기기에서는 필요 없는 기능이지만, 부가 기능이니 잘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 한다.



▲ 원본 화면





▲ 올드 무비



영상 효과는 3가지 효과가 있는데, 사용을 권장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기능 보다는 적외선 촬영 기능을 추가 했다면 자연 다큐멘터리 등에서 많이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기능이 빠진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 세피아 효과                                                        ▲ 흑백 효과



▲ 파스텔 효과

렌즈 



기본 렌즈가 35mm환산으로 43~507mm로 Carl Zeiss Vario-Tessar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필터지름은 30mm로 와이드 전환 렌즈 VCL-HG0730A를 장착해야만 어느 정도 화각이 나온다.
이번 리뷰 시에는 모든 영상을 이 와이드렌즈를 장착하고 촬영을 했다.

화각



▲ 와이드 전환 렌즈 VCL-HG0730A를 장착 시 최대 와이드 영상



▲ 와이드 전환 렌즈 VCL-HG0730A를 장착 시 최대 망원 영상



▲ 와이드 전환 렌즈 VCL-HG0730A를 장착 시 최대 와이드 영상



▲ 와이드 전환 렌즈 VCL-HG0730A를 장착 시 최대 망원 영상

이 카메라 역시 와이드 렌즈를 장착하면 어느 정도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화각이 나오지만, 옵션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조리개 및 하레이션(halation)

 


조리개의 날개가 2매라서 아무래도 역광 촬영 시 하레이션이나, 포커스 아웃된 부분의 영상이 마름모꼴로
표현되는 것은 업무용 기기로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소형 카메라에 사용되는 Carl Zeiss렌즈가 거의 두 날 조리개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Carl Zeiss렌즈를 사용한
카메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것으로 보아 소니가 소형 카메라에서 Carl Zeiss와 계속 제휴를 하는 동안에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HDR-HC3로 촬영된 영상 Carl Zeiss렌즈를 사용 했다.

얼마 전에 발표된 소니 HDR-XR520V와 HDR-XR500V의 경우에는 소니 G렌즈를 사용 하면서 조리개 날개를 6매로
늘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렌즈의 구경이 더 커 보이기는 하지만, HXR-MC1의 후속 기종에서는 좀 더 발전된 카메라가 완성되기를 바란다.

편집



메모리 스틱을 PC에 연결해서 인식하게 되면, 위와 같이 파일이 나뉘게 된다.
동영상은 AVCHD 폴더에 들어가면 있는데,







베가스에서는 위와 같이 읽히며, 간단하게 편집이 가능하다.

Vegas 8, Edius  pro 5, Premiere pro CS4 등은  AVCHD를 인포트(Import)하지 않고도 바로 인식이 가능하고,
Final Cut pro 6.0의 경우에는 인포트 과정을 거쳐 편집이 가능 하다.

리뷰를 마치며.....

지금까지 HXR-MC1을 사용하면서 기능적인 면에서는 감탄하는 부분도 있었고, 물론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HXR-MC1의 용도를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해줘야 하는 부분도 분명 있으리라고 본다.

해외에서의 사용기를 보아도 성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만족을 하지만 적외선 촬영 기능과 카메라와
컨트롤 유닛의 연결 라인의 길이가 좀 더 길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본인 역시 라인의 길이가 좀 더 길어야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사용 할 때 동물들 몰래 촬영이 가능 할 것 같고,
적외선 기능 역시 관찰 카메라로 사용 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인터벌을 촬영 할 수 없다면, 스틸 기능을 사용해서 콤마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보조장치가
호환이 되었으면 좋겠고, 손 떨림 보정 기능이 빠져 있는데, 이 부분도 보강 되었으면 좋겠다.
HXR-MC1의 장점은 작으면서도 포커스, 노출, 줌 기능 등 여러 가지 카메라의 기능들을 모두 원격제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내장되어 있는 기능들은 사실 필요 없는 기능들도 간혹 있고, 발전 시켜야 할 기능도 있는데,
이 카메라를 적어도 업무용으로 사용 할 것이라면 과감히 업무용으로 필요 없는 기능들은 삭제 하고, 적외선
촬영 기능과 좀 더 밝게 촬영 할 수 있도록 보강해준다면, 이 정도의 가격대에 대적할 만한 카메라는 없으리
라고 본다. 레코더 부분의 소형화는 역시 테잎리스 시스템의 성과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 동안 녹화 장치의
크기가 카메라의 크기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촬영장비의 소형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 카메라를 어떻게, 어디에 사용 할지를 생각해 볼 때인 것 같다.

자료출처: http://www.videoalpha.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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